이하의 모든 내용은
영문 위키피디아 및 Learning and Behavior - A Contemporary Synthesis 2nd (Mark E. Bouton)에 기반함
틀린 거 있을 시 근거와 함께 댓글 주시면 바로바로 수정하겠음. 꼭꼭 알려주세요 같이 배워갑시다.
1줄 요약 : 개새끼 함부로 의인화하지 말것
때는 19세기, 다윈선생이 전지구적 광역 어그로를 끌면서 시작된다.
"엌ㅋㅋ 님들 조상 다 옐로 멍키였음 ㅅㄱ"
이주장으로 한순간에 조상들이 원숭이가 되어버린 당시 사람들은 활활 불타게 되지만,
이와중에 우리 인간의 마음도 진화해 온게 아닐까 생각했던 사람이 있으니 그가바로
다윈의 동료였던 조지 로메인스다
'흠.. 마음이 진화했다는 걸 증명하려면 일단 동물의 마음부터 알아야겠지'
"자자 동물썰 모집합니다~ 우리 펫이 얼마나 똑똑한지 자랑해보세요"
"저희집 뽀삐는요 막 춤도 추고요 사람 말도 알아들어요!"
"사실 이건 저희 집 고양이가 쓴 것임니다."
"동물농장 보심? 거기 제 앵무새나옴."
"뽀...삐.. 춤도 출.. 줄 아는... 걸로 보아..서 사람과.. 같은.. 지성이...보이.."
"..고양이..타자..기를 쓰는 걸로..보아... 월등한 언..어 능력..을..보유..."
로메인스는 이러한 동물 사례를 모아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뿌슝빠슝뿌슝 사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정신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그가 낸 Animal intelligence 에서 그는 심적능력으로는 동물과 인간이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게된다.
이 논문은 이번 화의 주인공 모건의 눈길을 끌게 되는데..
"ㅋㅋㅋㅋ 논문을 쓰라니까 주토피아 대본을 쓰고 앉았넼ㅋㅋ"
"야 우리 집개도 마당 정문정도는 열 수 있어. 근데 그거 하나 배우는데 하세월이더라"
모건은 곧바로 자기 개 tony라는 폭스테리어를 데리고 검증에 들어가는데,
바로 울타리 넘어 빠루를 던진 후 토니에게 물어오라고 한것.
"야, 물어와"
'어..ㅅㅂ 자꾸 갈고리가 울타리 사이에 걸리네'
"거 봐라 백날 해봐도 빠루하나 못주워오는거 보면 딱봐도 각 나오지 않냐?"
"와 님개는 울타리에 빠루도 걸 수 있네요 개똑똑한거보소 ㄷㄷ"
?
?
"님 그거 님이 저 장면만 봐서 그래요. 쟤가 얼마나 멍청하냐면.. 아니 잠깐만"
여기서 모건은 사람들은 토니가 삽질하는 걸 여러번 봐온 자신과는 달리 사람들은 그 결과만 보고 오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여기서 그는 어떤 근본적인 물음에 도달했는데..
'아니 모르는 건 모르는건데 왜 자꾸 동물을 인간마냥 소설을 써재끼는 거지?"
"야, 상식적으로 느그집 뽀삐가 춤을 췄다고 생각하는게 맞냐, 아니면 그냥 몸좀 뒹군거라 보는게 맞겠냐?"
"어... 그건...그런가?"
"형이 딱 정해준다. 오컴의 면도날 알제? 깔끔하게 가자. 동물의 모든 행동은 그것이 저차원적 심적기능이라 보일때는, 소설 쓰지 말고 저차원적으로 봐라. 느그집 뽀삐는 춤을 춘게 아니라 몸을 흔들었을 뿐이야."
"우리집 뽀삐는 종만 쳐도 밥때인걸 알고 침흘리는데 사실상 사람아님? ㅎㅎ"
"그거 나중에 파블로프가 알려줄 건데, 스포하자면 뽀삐가 학습당한거임"
그렇게 하여 제창된 모건의 공준(Morgan's canon)은 비교심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고 생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결과만이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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